특별함이 묻어나는 고택에서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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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연정사 玉淵精舍
인심 좋은 주인이 선물하는 행복한 추억-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광덕리 20
- 류창해 054-854-2202, rch2201@hanmail.net
상세소개
처음 지을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옥연정사는 1586년(선조19) 서애 류성룡이 평소 가까이 지내던 탄홍스님의 도움을 받아 10년만에 지어진 건물이다. 임진왜란이 끝난 뒤 서애선생이 이 곳에 은거하며 임진란 전후의 사정과 과정을 객관적으로 평가한 징비록을 저술한 곳이다. 징비록은 국보 132호로 지정되어 있다.
대가족의 살림과 사당이 있는 종택(宗宅)과는 다른 멋이 배어나는 옥연정사는 서애 선생만의 학문 탐구를 위한 독립 공간이었다.
스스로 외로움을 즐길 수 있는 곳이랄까? 배를 타고 오지 않으면 접근할 수 없는 절벽 끝에 집을 지었다. 玉淵精舍(옥연정사)는 임진왜란을 어렵게 치룬 서애의 삶과 모습, 생각과 인생, 분위기가 배어 있는 곳이다. 서애는 탄홍스님의 도움을 받아 옥연정사를 마련한 다음 이 집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옥연서당기」로 남겼다.
그는 「옥연서당기」에 "중년에 망령되게도 벼슬길에 나아가 명예와 이욕을 다투는 마당에서 골몰하기를 20년이 되었다. 발을 들고 손을 놀릴 때마다 부딧칠 뿐이었으니, 당시에 크게 답답하고 슬퍼하면서 이곳의 무성한 숲, 우거진 덤불의 즐거움을 생각하지 않을 때가 없었다" 라고 적고 있다.
또 스스로를 "고라니의 성품은 산야에 알맞지 성시(城市)에 맞는 동물은 아니다"라고 하였다. 임진왜란과, 권위적인 왕조, 권력싸움에서 심한 시달림을 격은 한 학자의 모습이 진하게 느껴진다.
대가족의 살림과 사당이 있는 종택(宗宅)과는 다른 멋이 배어나는 옥연정사는 서애 선생만의 학문 탐구를 위한 독립 공간이었다.
스스로 외로움을 즐길 수 있는 곳이랄까? 배를 타고 오지 않으면 접근할 수 없는 절벽 끝에 집을 지었다. 玉淵精舍(옥연정사)는 임진왜란을 어렵게 치룬 서애의 삶과 모습, 생각과 인생, 분위기가 배어 있는 곳이다. 서애는 탄홍스님의 도움을 받아 옥연정사를 마련한 다음 이 집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옥연서당기」로 남겼다.
그는 「옥연서당기」에 "중년에 망령되게도 벼슬길에 나아가 명예와 이욕을 다투는 마당에서 골몰하기를 20년이 되었다. 발을 들고 손을 놀릴 때마다 부딧칠 뿐이었으니, 당시에 크게 답답하고 슬퍼하면서 이곳의 무성한 숲, 우거진 덤불의 즐거움을 생각하지 않을 때가 없었다" 라고 적고 있다.
또 스스로를 "고라니의 성품은 산야에 알맞지 성시(城市)에 맞는 동물은 아니다"라고 하였다. 임진왜란과, 권위적인 왕조, 권력싸움에서 심한 시달림을 격은 한 학자의 모습이 진하게 느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