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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필 金富弼

자는 언우(彦遇), 호는 후조당(後彫堂)이다. 약관에 이미 사마시에 합격하고 태학에 있으면서 동료들 사이에 두터운 신뢰와 존경을 받았다. 36세에 처음 퇴계 선생의 문에 이르러 퇴계와의 각별한 사제관계를 유지하였으며, 퇴계의 사후에 심상 1년을 했다고 한다. 퇴계의 제자가 된 지 수년이 지났을 무렵 퇴계는 그에게 “그대는 관도에 오르기를 좋아하지 않는 줄 ...

 

김부륜 金富倫

자는 돈서(惇敍)이며, 호는 설월당(雪月堂)이다. 사마시에 합격하고 유일로 전생서참봉, 문소전참봉, 돈영부봉사, 제용감직장, 내첨시주부, 동복현감 등을 역임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가산을 기울여 향병을 돕고 감사 김수로부터 방어의 계책에 대한 물음에 대하여 먼저 사람을 얻어야 할 것이며 군량을 비축하고 사졸을 아끼고 장비를 수선 그리고 형세를 잘 살피고 ...

 

김해 金垓

자는 달원(達遠)이며 호는 근시재(近始齋)이다. 사마시에 합격하고 도산서원에서 서애, 학봉과 더불어 스승인 퇴계의 문집편수에 참여하였다. 1589년(선조22)에 문과에 급제하여 승문원정자에 취임하였다. 사초를 태운 사건, 정여립의 옥사사건에 연루되었으나 무죄가 밝혀지고, 그 뒤 벼슬에 대한 관심을 버리고 평소에 관심을 두었던 학문에 정진하였다. 왜적의 침입...

 

김령 金坽

자는 자준(子峻), 호는 계암(溪巖)이다. 광해군 4년 문과에 올라 승문원정자, 승정원주서 겸 춘추관 기사관에 옮겼으나 이른바 대북?소북이 서로 대치하여 국정이 어지럽자 묘를 지켜야 한다는 핑계로 고향으로 내려왔다. 세상이 갈수록 혼탁해지고 권력에 기생하려는 무리들이 기승을 부려 어린 영창대군에게 역모라는 모함을 씌워 강화의 교동섬에 가두어 죽이고, 그 어...

 

이황 李滉

이황은 사림이 훈구의 공신 세력으로부터 심한 수난을 겪었던 조선중기인 연산군 7(1501)년 12월 25일 안동 도산 온계동에서 태어났다. 공의 휘는 황(滉)이며 자는 경호(景浩)이다. 아호는 향리의 시내 이름을 따서 퇴계(退溪)라 하였으나 이외에도 도옹(陶翁), 계옹(溪翁) 등 여러 가지로 불리었다. 이황의 본관은 진보(眞寶) 곧 진성(眞城)이다. 이 진...

 

정원달 鄭源達

정원달(鄭源達)은 본관을 청주(淸州)로 하며 호는 두릉(杜陵)이다. 선생은 석문공파(石門公派)의 지손(支孫)으로 ‘현골 정부자’라고 불리만큼 재산이 많았다고 한다. 출처: ⓒ유교넷

 

김양근 金養根

김양근은 양소당에서 태어나서 자라며, 조선 영조 때 증광문과에 급제한 후 어전에서 시험을 보았는데, 답안으로 『공자가어(孔子家語)』에 나오는 노인동야필사(魯人東埜畢事:노나라 사람 동야의 이야기)를 인용하였다. 영조가 동야선달은 어디 있느냐며 불러서 시편을 외우게 했고, 이것을 기려서 동야라는 호를 갖게 되었다고 한다. 김양근은 생부가 김제순(金...

 

김영수 金永銖

김영수는 비안공 김삼근의 장자인 김계권이 낳은 다섯 아들, 즉 김학조(金學祖), 김영전(金永銓), 김영균(金永勻), 김영추(金永錘), 김영수 중 막내이다. 김영수는 자를 적옹(積翁)이라고 하며, 사헌부 장령(掌令)을 역임하였다. 그는 어려서부터 무예가 출중하여서 음보로 의금부 도사에 제수되어 벼슬살이를 시작하였다. 김영수에게는 세 아들, 김영(金瑛)과 김번...

 

이홍인 李洪仁

이홍인은 예안 이씨 16대손으로 안동(安東)에 들어온 근재(近齋) 이전(李荃)공의 둘째 아들이다. 이홍인이 5세가 되던 해에 부친 참봉공이 세상을 버렸고, 이홍인은 혼자서 자랐지만 제사를 모시거나 분묘를 관리함에 빈틈이 없었고 국량과 재주가 남달랐다. 남들이 벼슬을 권하였지만 응하지 않았다. 백씨인 현감공도 음직으로 玄風 현감이 제수되었으나 몇...

 

류운룡 柳雲龍

겸암 류운룡 선생은 조선 명종, 선조 때의 학자로서 자는 應見(응현)이며 풍산인으로, 증의정부 영의정 풍산부원군 仲?(중영)의 장자이고 서애 류성룡선생의 伯氏(백씨)이다. 과거시험을 보아 벼슬길에 나아가기를 즐겨하지 않고 평생 동안 오로지 학문에만 뜻을 둔 전형적인 선비였다. 시조는 고려초에 호장을 지낸 柳節(류절)이다. 선생은 중종 기해(1539)년 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