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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원지 柳元之
- 자 장경(長卿), 호 졸재(拙齋)
- 1598 ~ 1674
역사인물 정보
자는 장경(長卿), 호는 졸재(拙齋)이다.
서애 유성룡의 손자이다. 선생은 12살 때 숙부 수암(修巖) 유진(柳袗, 1582~1635)에게 맹자를 배우면서 본격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맹자를 다 읽은 뒤 맹자 7편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구방심(求放心)’이라고 정리한 뒤 이를 계기로 성리학에 더욱 잠심, 정진하게 된다.
선생은 약관에 이미 학업이 크게 성취되었다. 공은 이 무렵을 전후하여 경당 장흥효, 우복 정경세, 창석 이준 등 서애 문하의 여러 학자들을 만나게 된다. 33세 때에 조봉대부 창락도찰방을 특수(特授)하여 그 직에 나아갔다.
영남 사림이 대부분 그러했듯이 졸재 역시 기질적으로 벼슬살이를 즐기지 않았다. 그러나 이때 말직을 제수 받고서도 그 직을 받아드린 데는 작은 아버지인 수암의 가르침이 있었기 때문이다.
수암은 “우리는 세신(世臣)이다. 그렇기에 산야(山野)로 자처해서는 안 된다.”는 가르침을 손자에게 주었다. 세신지가에서는 여느 집과 달리 국가에 더욱 충성해 국가와 운명을 같이 해야 하며, 산림처사로 자처해 나라의 어려움조차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적극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다.
37세에는 통례원 인의 겸 한성부 참군에 임명되었고, 이어서 사헌부 감찰, 40세에 군자감 주부, 41세에 황간현감, 58세에 진안현감, 66세에 장악원 주부, 67세 안기도찰방이 되었다. 그는 8세에 아버지를 여읜 탓에 조부인 문충공의 애호를 각별히 받았다.
조부가 세상을 떠난 이후에는 작은 아버지인 수암 유진의 지대한 배려로 학문적 기초를 닦았고 우복 정경세의 문하에서 그 학문을 완성했다. 그리하여 지리, 상수, 예악, 율력, 의학 등에 두루 통했고, 특히 65세 때는 ‘상수소설(象數小說)’을 지어 십이괘도(十二卦圖)의 근원을 밝혀 학자로서의 명성을 떨쳤다 한다.
유림 사회에서는 ‘도산후제일(陶山後第一)’이라는 평이 구전되어 온다.
[출처] 유교넷(www.ugyo.net)
서애 유성룡의 손자이다. 선생은 12살 때 숙부 수암(修巖) 유진(柳袗, 1582~1635)에게 맹자를 배우면서 본격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맹자를 다 읽은 뒤 맹자 7편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구방심(求放心)’이라고 정리한 뒤 이를 계기로 성리학에 더욱 잠심, 정진하게 된다.
선생은 약관에 이미 학업이 크게 성취되었다. 공은 이 무렵을 전후하여 경당 장흥효, 우복 정경세, 창석 이준 등 서애 문하의 여러 학자들을 만나게 된다. 33세 때에 조봉대부 창락도찰방을 특수(特授)하여 그 직에 나아갔다.
영남 사림이 대부분 그러했듯이 졸재 역시 기질적으로 벼슬살이를 즐기지 않았다. 그러나 이때 말직을 제수 받고서도 그 직을 받아드린 데는 작은 아버지인 수암의 가르침이 있었기 때문이다.
수암은 “우리는 세신(世臣)이다. 그렇기에 산야(山野)로 자처해서는 안 된다.”는 가르침을 손자에게 주었다. 세신지가에서는 여느 집과 달리 국가에 더욱 충성해 국가와 운명을 같이 해야 하며, 산림처사로 자처해 나라의 어려움조차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적극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다.
37세에는 통례원 인의 겸 한성부 참군에 임명되었고, 이어서 사헌부 감찰, 40세에 군자감 주부, 41세에 황간현감, 58세에 진안현감, 66세에 장악원 주부, 67세 안기도찰방이 되었다. 그는 8세에 아버지를 여읜 탓에 조부인 문충공의 애호를 각별히 받았다.
조부가 세상을 떠난 이후에는 작은 아버지인 수암 유진의 지대한 배려로 학문적 기초를 닦았고 우복 정경세의 문하에서 그 학문을 완성했다. 그리하여 지리, 상수, 예악, 율력, 의학 등에 두루 통했고, 특히 65세 때는 ‘상수소설(象數小說)’을 지어 십이괘도(十二卦圖)의 근원을 밝혀 학자로서의 명성을 떨쳤다 한다.
유림 사회에서는 ‘도산후제일(陶山後第一)’이라는 평이 구전되어 온다.
[출처] 유교넷(www.ugyo.net)
